[250528]<연대단체>청소년이 집을 구하려고 한다면?
- 세입자114 주택세입자 법률지원센터
- 6월 29일
- 1분 분량

청주넷 온에서 연재하고 있는 글입니다. 청소년이 집을 구하는데 있어 다양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글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전체 글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_ 세입자 114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수차례 거절당하고, 온갖 설명과 설득 끝에 겨우 방을 구하는 과정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 조심스레 ‘괜찮냐’고 묻는 활동가의 질문에, 청소년은 어깨를 으쓱이며 ‘괜찮아요’라고 답한다. 정말 괜찮은 건지, 괜찮아야만 하니까 괜찮은 건지 알 길이 없다.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보호해야 해서 집을 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집 없는 사람에게는 일상이 곧 위험이다. 거리든, 시설이든 잠 잘 곳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경험 하게 될지 모른다. 그리고 한 몸 누일 집을 구하기 위해 청소년은 매번 누군가의 의심을 견뎌야 한다. 왜 집을 나왔는지, 왜 혼자인지, 정말 월세를 감당할 수 있는지. 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끝없는 질문 앞에서 자신의 삶을 구구절절 설명하고, 때로는 증명하듯 입증해야 한다. 단지 방 하나를 구하려는 일에 왜 이토록 많은 ‘이유’와 ‘조건’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이도, 듣는 이도 지쳐간다.”
원문보기_[활동소식][청소년주거119 현장르포] 활동가 부동산 탐방기 https://yhousingrights.or.kr/all/?bmode=view&idx=164563855&back_url=&t=boar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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